■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주윤정 /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기자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대책에 온 힘을 다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살처분 과정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고통도 말할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주윤정 선임연구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그 살아있는 생명을 일단 어떻게든 죽여야만 하는 그리고 처리해야만 하는 고통이나 충격 같은 것도 물론 사람이지만 그리고 죽는 건 짐승이지만 엄청나겠다라는 생각은 짐작은 합니다마는 일단 신고가 들어오면 어떤 식으로 처리가 되는 겁니까?
[주윤정]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당국에서 이것이 음성인지 양성인지를 판단을 하시고 살처분에 대해서 결정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살처분에 대해서 결정을 하게 되면 지역의 그런 방역당국에서 그 실무를 할 수 있는 전문직 수의사와 그 공무원 인력들이 파견이 나가시고 그리고 살처분 과정에서는 실제 동물을 살처분을 하고 매몰을 해야지 되는 일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의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농장의 규모에 따라서 기간과 규모는 차이가 있겠지만 2박 3일, 제가 인터뷰했던 분들을 뵈면 2박 3일 이상 꼬박 밤을 새면서 작업을 해야지 되는 경우도 있었고 그리고 이제 저희가 조사를 했을 때는 구제역과 그리고 조류독감에 관한 것이었는데 현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입니다. 그래서 돼지가 100kg가 넘는 거대한 동물이기 때문에 살처분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상당한 그런 신체적 그리고 심리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수의사와 공무원은 감독관으로 들어가시는 건데 다른 많은 일손이 필요하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주윤정]
현재 상황이 노동자 실태가 정확하게 파악이 되고 있지는 않은데요. 그 2014년 이전까지는 일선 그냥 행정직 공무원분들이나 아니면 군대에 갔었던 청년들이 살처분 현장에 파견이 되어서 들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군 인권이 강화가 되고 여러 인권들이 보장이 되면서 그 인력들의 투입은 줄었지만 그 실제로 일을 하셔야 하는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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